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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으로 풀어보는 장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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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RN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19-11-2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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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으로 풀어보는 장인교육

 

교육과학대학 교육학과

최정훈

 

 

서론

 

2017년 1월 2일, 아모레피시픽 시무식에서 대표이사 서경배 회장은 “아름다움고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기본을 충실히 다시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2017년 경영 방침을 ‘처음처럼(back to Basics)’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핵심 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한편 인재상을 ‘창의적 장인’이라는 단 하나의 키워드로 꼽았다.

삼성의 인재상 또한 ‘몰입과 창조 그리고 소통의 가치 창조인’을 인재상으로 두고 있으며 이는 이후 소개할 장인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 삼성그룹은 1996년부터 삼성경영기술대학을 설립하는 등 장인의 육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17년 신년화두로 ‘장인정신’을 선정했다.

정보통신 기업인 KT는 사내 전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중 사내 전문자격을 만족하고 본부장 이상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를 해당 분야 마이스터로 선발하고 있다. 현재 분야별 10명내외의 전문가가 마이스터 자격을 갖고 있고 이들은 업무 이외에 인력육성, 현장컨설팅 등 전사적인 업무 지원을 하고 있다.

전통과 혼으로 대표 될 것 같은, 끝없이 변화하는 현대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장인’이라는 존재를 4차 산업혁명을 거치고 있는 2017년에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찾아내고 육성하고자 하고 있다. 이는 장인이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현대사회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원섭 교수는 그의 저서 ‘장인의 탄생’에서 이 사회에 장인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훈련 차원에서 벗어나 장인을 발굴하고 이들을 인정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격체제, 직업 교육, 지역인재 육성 등 제도적 장인 육성 체제를 제안하고 있다. 이는 장인을 목표로 한 경로탐색적 접근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인은 장인을 육성한다는 목표에서 조금 벗어나 장인의 특성인 장인성을 길러낼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해보기로 했다. 장원섭 교수는 장인성을 8가지 요소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요소는 성장에의 의지, 학습에의 열의, 일로부터의 해방, 창조성, 배움의 확장, 베품, 정상에 오름, 고원에서의 삶이다. 나는 이 요소들을 길러낼 몇 가지 단서들을 엘렌 랭어의 마음챙김, 그리고 황금중 교수의 마음교육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글을 통해 장인이란 누구이고 장인성에 대해 확인한 후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장인교육을 마음챙김과 마음교육을 통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장인이란 누구인가 그리고 현대의 장인은 의의는 무엇인가

 

사전에서 장인은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던 사람”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현재 장인이라는 명칭은 ‘영화 장인’, ‘화보 장인’등 수공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있다. 라이트 밀즈는 연구분야의 진정한 학자상을 ‘지적 장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장인은 현대사회에서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생산하는 사람을 칭하고 있다. 장인은 보통 사람들과 차별화되어 높은 경지에서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고 있다.

장원섭 교수는 저서 ‘장인의 탄생’에서 장인을 ‘일하는 사람의 전범’이라고 표현하며 일반적으로 혼용하여 쓰는 ‘달인’, ‘프로’라는 표현보다 한층 더 깊은 의미로 장인을 정의하고 있다. 달인은 특정한 분야에서 기능적 숙련도가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지만 장인은 이에 기반하지만 일 자체에서 삶의 목적과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며 그 일을 통해 공동체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람을 말한다. ‘프로’는 주어진 보수에 대해 특별히 값어치를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칭하는 말로 경제적인 관점이 강하다.

하지만 장인이라는 개념은 이처럼 외적 결과물로부터만 정의되지 않는다. 장인의 속성은 일을 대함에 있어 보수를 목적으로 노동을 지속하는 직업인의 그것과는 차별회된다. 노동은 소외되고 고통스럽고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반면 일은 인간 활동의 의미를 통한 자기실현과 사회 공동체 지향적 성격을 더 강하게 갖고 있다(장원섭,2006). 장인은 이러한 일에서 삶의 목적과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고 능동적으로 그 일의 깊이를 확장시켜 나가는 일하는 사람의 전범이다. 그리고 장인은 일에서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고 일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이와 같이 장인은 일에 대한 전문성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자긍심과 윤리를 가지고 있다. 높은 숙련도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일의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신뢰와 인정을 하며 사회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며 사회, 공동체로부터 인정받고자 한다.

 

 

장인성은 무엇인가

장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장인의 탄생’에 수록된 공인된 장인 15명의 경우에도 그 일에 대한 재능이 무척 뛰어나다거나 어릴 적부터 장인이 되기 위한 대단한 교육을 받아온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일과 처음 마주하게 된 것도 모두 삶에서 만나는 우연으로 시작했다. 단지 이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그들을 장인으로 만들었을 뿐이었다.

각각의 장인들은 모두 다른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일관적인 특성을 갖고 있었다. 장원섭 교수는 이를 장인성이라고 이름붙였다. 장인성은 흔히 말하는 장인정신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장인들의 행동적, 물질적인 특성들도 포괄하고 있다.

서론에서도 소개했듯이 장인성은 8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그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성장과 학습에의 열의이다. 우리는 삶에서 수많은 우연들과 마주하게 된다. 계획된 사건보다 그렇지 않은 사건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되며, 때문에 삶의 기회와 배움의 기회 또한 이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서 발견할 가능성이 크다. 장인의 특성은 이 우연을 ‘집중적인 실행’(Ericsson, 2008)을 통해 필연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 있다. 일상적인 삶의 과정에서 스스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명확히 인식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노력이 그를 장인의 길로 인도한 것이다.

세 번째 특성은 일로부터의 해방이다. 장인들은 일 자체에 즐겁게 몰입하고 몰두한다. 일에서 그의 기쁨과 가치를 찾는다. 일에서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고됨과 어려움 또한 기꺼이, 그리고 즐겁게 받아들인다. 이를 통해 장인은 일의 억압에서 자유로워진다. 이는 직종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조직과 고객의 요구는 마찬가지로 존재하지만 이를 받아들임에 있어서 자율적인 태도를 가진다. 일에 파묻히는 일반적인 태도와 달리 좀 더 높은 차원에서 이를 조망하고 자신의 일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며 스스로 일을 주도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네번째 특성인 창조성이 발현이 된다. 일에 본질에 대해 더 깊게 사유할 수 있고 긴 호흡으로 일을 하면서 장인은 창조성을 발현할 수 있다. 이는 앞선 숙련의 끝에 일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욕구와 고민을 통해 실현되며 독창적인 결과물과 분야의 지평을 넓히는 것으로 이어진다.

다섯번째 특성은 배움의 확장이다. 장인들은 일을 배움으로 대한다. 직업에는 필요한 능력이 있고 이를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그 일에서의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장인은 이에 정체되지 않는다. 장인은 일을 배움으로 여기며 일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자신의 일을 확장해 나간다. 이는 창조성과 결합되며 전환적인 배움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리고 장인은 이 배움의 결과를 타인과, 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 장인들은 자신의 일이 사회에 좋은 쓰임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자신의 분야에 있는 후학들에게 자신의 배움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마지막 특성은 장인은 정상에서의 희열에 빠지고 사회의 기대에 즐거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진다는 것이다. 분야의 정상에 오르면 사회적 인정이라는 외적 보상이 장인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와 함께 ‘절정경험’이라는 내적 만족감을 경험한다. 이는 일에 대한 가치감을 형성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동력이 된다. 사회적 인정은 사회적 기대를 항상 동반한다. 이는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책임감과 사명감을 형성하는 양분이 된다.

 

마음챙김의 의미와 장인교육과의 연관성

 

장인의 육성은 장인을 인정하고 발굴하는 사회 분위기가 먼저 형성되어야 하며 국가와 사회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야 한다. 미래의 장인들을 육성해 낼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도 장인교육이 이뤄져야 하지만 계획된 교육과정을 통해서는 어려운 점이 많다. 직업교육과 기술교육은 직업적 역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진로교육은 경험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들이 많다.

이에 장인이 가지는 역량들을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장인의 특성인 장인성을 키워 낼 본질적인 요소들을 분석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이를 자극하고 교육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챙김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마음챙김교육은 직접적으로 장인을 길러내는 교육의 형태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장인성의 내적 특성을 사람들에게 조금 더 유연한 방식으로 심어줄 수 있는 근본적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

마음챙김이란 삶에서 벌어지는 일에 깨어있는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Ellen Langer, 1990) 긍정적이고 열린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정보에 대해 개방적인 마음상태를 말하기도 한다. 이는 랭어가 명명한 마음놓침의 반대되는 개념이다. 마음놓침은 선입견과 무의식적인 숙련을 통해 발생한다. 이는 자극에 대해 특별한 사고없이 자동행동을 하는 결과와 기존의 범주와 관점에 갇혀 좁은 시야를 형성하게 된다.

일을 하는 현장에서는 마음놓침이 일의 정체와 잠재력 위축으로 나타날 수 있고 타성에 의해 ‘노동’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는 장인의 속성과는 정반대되는 태도로 일을 대하는 것이다. 반대로 마음챙김의 상태를 형성하면 폭넓은 자아상과 자기주도적으로 열린 마음으로 일을 대할 수 있고 스스로 통제력을 갖고 행복하게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장인성 중 배움의 확장, 일에서의 해방과 방향을 같이한다.

랭어는 무조건적인 숙련을 요구하는 절대적 학습, 계획된 교육과정과 교재에만 의존하는 교육형태가 아닌 맥락의존적, 조건부적 형태의 교육이 마음챙김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본이라고 하는 것들을 학습할 때부터 이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함으로써 열린 마음가짐을 만들고 이것이 창의성, 창조성 그리고 자율적인 학습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장인은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자율적으로 다양한 곳으로 자신의 일을 확장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에 접근하고 연구한다. 랭어는 이를 주의력이라고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주의력은 하나의 대상에 몰두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교육의 현장에서 이 주의력이 중요한 요소로 강조된다. 하지만 장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주의력은 이와 약간 거리가 있다. 중심은 잃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곳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나간다. 랭어는 이를 창조적 주의 산만, 참된 주의력이라고 말한다. 주의력은 마음챙김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로 장인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은 이 마음챙김을 하는 사람의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마음챙김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만족을 미래가 아닌 현재에 두는 것이다. 미래에 보상을 바라보는 것은 현재 상황을 즐길 수 없게 만든다. 이는 일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일을 노동으로 전락시킨다. 장인성은 이 측면에서도 마음챙김과 관련이 있다. 장인은 현재 자신이 하는 일 자체를 즐겁고 의미있는 것으로 여긴다. 일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통까지도 장인은 즐겁게 받아들인다. 이는 일은 즐거운 것이 아니나 장인이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마음챙김을 하는 사람은 만족을 현재에 두고있기 때문에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하고 보람을 느낀다. 미래의 보상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장인성과 마음챙김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음챙김을 하는 하는 사람은 장인과 같이 자율적으로 일에 임하며 깨어있는 자세로 일과 배움을 실천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개인의 행복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에 대한 기여로 그 행복의 범위를 확장한다.

 

 

마음교육을 통한 장인교육

 

일과 배움의 현장에서, 그리고 그 현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학교와 같은 공간에서 마음챙김은 장인을 육성하는 교육적 기여를 할 수 있다. 마음챙김은 엘렌 랭어 뿐만 아니라 존 카밧진, 틱 낫한 등을 통해 점차 대중적인 삶의 방식으로 그 지평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황금중 교수가 이를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마음교육론을 전개하고 있다. 마음교육론은 동양철학이 지향하고 있는 ‘성인’을 중심으로 마음챙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인은 깨어있는 마음을 통해 도덕적, 지적으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성인은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행복을 추구하고 이에 기여한다. 그리고 이 성인에 다다르기 위한 교육을 ‘성학’이라 하고 있다. 성인의 특성은 장인이 가지는 장인성과 일치하며 ‘장인’은 일의 현장에 있는 현대적 의미의 ‘성인’이다. 그리고 ‘성학’으로 표현되는 마음교육은 장인교육의 본질적인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교육은 직접적으로 어떤 분야의 장인을 길러내는 교육이 될 수는 없다. 마음교육 뿐만 아니라 어떠한 교육방식도 특정 분야의 장인을 탄생시킬 수 없다.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교육을 통해서는 단지 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해 낼 수 있을 뿐이다. 사회에 장인들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일의 현장에 나아가고자 하는 예비자들이 자율적으로 일에 접근하고 이를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형성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모든 장인은 스스로 길을 선택하고 스스로 길을 만들고 확장해나가는 사람이며 누군가가 잘 키워낼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교육은 예비자들이 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인성을 존중하고 그 필수요소인 깨어있는 마음상태를 학습자들에게 심어주는 것으로 장인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교육은 이에 대한 근본적인 방법론이 될 수 있다. 현재의 교육을 맥락의존적, 우회적전달 학습으로 형태를 조정해 열린 관점과 창의성을 유도하는 것이 첫 번째로 제안하는 마음챙김의 구체적인 방법이다. 열린 관점으로 상황에 접근하는 것은 삶의 전체성과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에의 기여 욕구까지 자극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주의 산만에 대해 열린 자세로 대하는 것이다. 사람은 흥미나 관심이 없는 대상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대하게 된다. 주의가 산만하다는 것은 여러 곳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수자는 이를 저지하는 것이 아닌 사고를 펼쳐나가되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학습자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의 행복과 만족을 현재에 두는 것이다. 미래의 보상을 위해 인고의 시간을 견디는 것이 아닌 항상 현재의 활동이 즐겁다고 여길 수 있도록하는 교육의 방식이 필요하다. 교수학습과정에서 학습자가 끊임 없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을 마련해야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적, 행동적 성취를 하는 경험이 수반되어야 한다. 학습자는 성취경험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일과 배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배움을 확장하고자 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마음교육은 직접적으로 장인을 육성하는 형태가 아니며 학습자를 모두 장인으로 키워낼 수 있는 열쇠도 아니다. 장원섭 교수도 ‘장인의 탄생’에서 이야기 했듯이 누구나 장인이 될 수는 있지만 모두가 장인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마음교육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장인을 인정하고 장인과 그들이 갖는 특성인 장인성을 추구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는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다. 또한 모두가 장인이 되지는 않더라도, 일의 현장에서 깨어있는 마음상태로 현재에 주재하는 개인들을 키워내고 그 개인들이 마음챙김의 사회를 구현하는데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는 일과 배움 그리고 사회와 삶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건강하게 일하는 사회의 모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함의가 크다.

 

참고문헌

 

엘렌 랭어(2015). 마음챙김. 더퀘스트.

엘렌 랭어(2016). 마음챙김 학습혁명.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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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2006). 일의 교육학. 서울: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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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중(2014). 학이란 무엇인가. 글항아리.

황금중(2004). ‘마음교육론’의 학문적 성격과 전망. Korean Journal of Educational Research. Vol.42, No.4. pp1-33.

황금중(2010).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마음교육. 교육철학 제 49집. Vol.49, pp.19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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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rs Ericsson, K. (2008). Deliberate Practice and Acquisition of Expert Performance: A General Overview. Academic Emergency Medicine, 15: 98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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